절권도라는 오픈소스, 그리고 원리주의 수련의 가치
절권도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을 보며, 많은 이들이 무술의 본질적인 부분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몇 자 적어본다.절권도는 태권도나 유도처럼 고정된 하나의 형태를 칭하는 이름이 아니다. 그것은 이소룡이 평생을 바쳐 추구했던 '무술 철학'의 이름이다. 이 철학을 받아들인 사람의 신체 조건과 가치관에 따라 겉으로 드러나는 형태는 다양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고정관념에 갇힌 이들은 이 다양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곤 한다.나는 약 20년 전 노경열 교련에게 절권도를 배웠고, 지금까지 이어지는 그의 헌신적인 활동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그의 유튜브 영상에는 항상 '공식 인증을 받지 않았다', '준판쿵푸나 진륭권에 불과하다'라는 식의 편협한 댓글이 따라붙는다. 물론 사이비와 가짜가 판치는 세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