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산 지옥에 떨어지더라도
아약향도산(我若向刀山) 도산자최절(刀山自催折) 내가 지은 악업이 많아 죽은 뒤 칼산 지옥에 떨어지게 되면, 끔찍한 고통을 주는 그 칼산이 스스로 무너져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는 구절입니다. 아약향도산부터 뒤에 나오는 자득대지혜까지는, 내가 지은 악업으로 지옥이나 축생의 과보를 받더라도 고통이 없게 해 달라고 관세음보살께 미리 부탁해 두는 내용입니다.도산(刀山)은 도산지옥을 말합니다. 사방이 날카로운 칼로 이루어진 산으로 둘러싸인 지옥입니다. 칼끝이 어찌나 날카로운지 몸에 닿기만 해도 살점이 떨어져 나가고, 칼이 숲처럼 빽빽해서 몸을 움직일 때마다 닿을 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무서운 점은 살점이 떨어져 나가도 그 자리에 곧바로 새살이 돋아 몸이 다시 온전해진다는 것입니다. 고통이 끝없이 되풀이되니 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