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다리보살과 대승불교의 수많은 보살이 생겨난 배경
나무 군다리보살 마하살(南無 軍荼利菩薩 摩訶薩) 군다리보살(軍荼利菩薩)은 관세음보살과 어떻게 이어지는지 찾기가 쉽지 않은 보살입니다. 군다리는 산스크리트어 쿤달리(Kundali)를 옮긴 말로, 사전에는 병(甁)을 뜻한다고 나옵니다. 그렇다면 관세음보살이 중생을 건지려고 들고 있는 감로수 병에서 온 이름이 아닐까 짐작해 볼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군다리보살에 관해 전하는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넓은 우주 한가운데에 파멸과 고통을 일으키는 악마를 막아 내고 선을 지키는 일을 맡은 보살이 있으니, 그가 군다리보살입니다. 별마다 전쟁과 굶주림으로 어지럽고 사람들이 삶과 죽음의 고통에 허덕이는 것은 모두 악마의 짓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악마는 바늘 끝만 한 틈만 있어도 먹물처럼 순식간에 스며들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