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은 기쁨인가, 고통인가
다니야와 붓다의 문답이 끝나자 갑자기 검은 구름이 몰려와 비를 뿌렸고, 골짜기와 언덕에 물이 넘쳤습니다. 빗소리를 들은 다니야는 거룩한 스승을 만나 얻은 것이 크다며, 눈을 갖춘 분께 귀의하겠으니 스승이 되어 달라고 청합니다. 아내와 함께 그 곁에서 청정한 행을 닦아 생사가 없는 피안(彼岸)에 이르고 괴로움에서 벗어나겠다는 것입니다.그때 악마 파피만이 나서서 말합니다.자녀가 있는 이는 자녀로 인해 기뻐하고, 소를 가진 이는 소로 인해 기뻐한다. 사람이 집착하는 대상은 바로 기쁨이다. 집착할 데가 없는 사람은 기뻐할 것도 없으리라. 붓다의 대답은 이렇습니다.자녀가 있는 이는 자녀 때문에 근심하고, 소를 가진 이는 소로 인해 걱정한다. 사람이 집착하는 대상은 결국 고통이니라. 집착이 없는 사람은 고통당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