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가지 세계의 모양과 부처님의 방편
세계의 모양을 그린 게송그 모양 둥글고 혹은 모났으며 혹은 다시 세모나고 팔모났으며마니바퀴 모양과 연꽃 모양들이라 모두가 다 업 때문에 다르도다 보현 보살이 세계의 형상을 노래한 여러 게송 가운데 하나입니다. 여기서 세계가 우주 규모의 단위를 가리킨다는 것은 짐작할 수 있습니다. 헷갈리는 것은 이 표현을 비유로 읽어야 하는지, 실제 모습으로 읽어야 하는지입니다.『법화경』 「견보탑품」에는 칠보로 된 탑이 땅에서 솟아 허공에 머무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것은 하나의 상징으로 풀 수 있습니다. 그런데 『화엄경』의 세계 묘사는 그렇게 넘기기에는 너무 구체적입니다.이 의문을 푸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우주망원경이 찍어 보낸 우주 사진들입니다. 소용돌이 은하 M51, 수레바퀴 은하, 초신성 1987A, 게 성운, 고..